▶ VA한인회 첫 이사회…“투명한 재정운영 노력”

버지니아한인회 16대 회장 및 임원단. 왼쪽부터 제프 최 사무총장, 은정기 대외협력위원장, 홍은표 부 이사장, 우태창 회장, 피터 김 부회장, 김명섭 수석 부회장, 이연승 사무실장, 공명철 이사장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우태창)는 26일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17년 사업계획안 승인 및 한인회 재정운영 현황 등을 보고했다.
이사회에서는 우태창 회장이 전 회장들과 이사들에게 한인회 운영관련 은행잔고와 지출내역 등 자세한 재정내역을 공개했다.
한인회 보고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개강한 한사랑종합학교는 20일 기준 학생 130명이 등록했고 은행입금잔고는 2만4,167.13 달러이다. 또한 회장후보 등록금(1만달러)의 잔액 5,528달러와 사용내역도 공개됐다.
우태창 한인회장은 “공탁금과 관련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잔액을 은행잔고증명서와 함께 받았다”며 “16대 회장으로 한인회의 투명한 재정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는 6월 10일동포걷기 대회와 8.15 광복절 기념 축구 및 탁구, 족구대회, 추석 한가위 잔치, 연말파티 등의 올해 사업과 이에 대한 소요경비 3만6,000달러의 예산도 승인했다.
또한 이사들은 공명철 씨를 이사장으로 인준했다. 건축회사를 운영하는 공 이사장은 전 버지니아한인회장과 워싱턴한인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공 이사장은 “버지니아한인회가 한인들을 위해 일하는 으뜸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장단과 이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심부름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애난데일의 가보자 식당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들이 인수인계 과정에서 현 회장단이 15대 회장단에게 발송한 서한에 대한 공식답변과 마이클 권 전 이사장의 한사랑종합학교의 교장대행 재직시 운영관련 재정 지출 내역을 요청함에 따라 공명철 이사장이 다음 회기까지 관련 사항을 당사자들과 논의한 뒤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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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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