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카 이 상담사가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성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 주최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 세미나’가 지난 23일 열렸다.
버크에 위치한 와잇 옥스 초등학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3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 어린 자녀에게 어떻게 건강한 성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웠다.
강연에서 모니카 이 심리상담사는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성교육 = 섹스 교육’이라 생각하기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민망해 한다”며 “그러나 성은 생명의 시작이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우리의 몸이 소중하듯 다른 사람의 몸도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부터는 생식기의 정확한 명칭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남성 여성의 차이는 생식기 차이일 뿐 같은 귀한 인격체임을 알려줘야 한다. 4학년이 되면 초경을 시작하는 평균 나이이므로 초경과 몽정, 임신과 피임에 대한 구체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폭행과 성추행에 대한 교육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와잇 옥스 초등학교의 명 왓슨 학부모 연락관은 “부모님들에게 ‘성교육 세미나 오세요’라고 이야기하니 ‘무서워서 오기 싫어요’라고 대답해 놀랐다”며 “학부모들이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자녀를 바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학부모 성교육 세미나를 열고 싶은 단체나 교회는 상담소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703)761-2225
counseling@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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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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