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 수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증시 랠리가 더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월 스트릿 저널이 보도했다.
팩트셋의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1분기 순익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전년 대비 9.1%의 증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어닝 시즌은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수주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JP 모건 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를 비롯한 은행들이 내주에 실적을 발표하고 그 다음주에는 존슨 앤드 존슨, 버라이즌, 제너럴 일렉트릭 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대기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제조업체들의 순익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국제 유가가 지난해 저점에서 상당히 반등한 것도 오랫동안 부진한 실적에 허덕였던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팩트셋 데이터를 보면 에너 지기업들이 시장에서 예상하는 1분기의 실적 개선에 약 3분의 1을 담당할 만큼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