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VA주지사 민주 경선 출마 랠프 노샴 부지사
‘VA-코리아 자문위원회 법안’ 지지
당선되면 한국방문, 교류 활성화
메디케이드 확대...최저임금 15달러로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랠프 노샴(Ralph Northam) 현 부지사가 한인사회를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28일 본보를 방문한 노샴 부지사는 “버지니아 주지사에 당선되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한국과 교류관계를 갖는 것이 버지니아 주경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샴 부지사는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과 마크 김 주하원의원이 2014년 한국과의 경제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정한 ‘버지니아-코리아 자문위원회‘ 법안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샴 부지사는 “주지사가 되면 주정부 각료에 다양성을 반영할 것”이라면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도 요직에 등용, 이들의 목소리가 주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샴 부지사는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 “한인들에게 있어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면서 “주지사가 되면 한인들이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정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년 3월 일찌감치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노샴 부지사는 이후 코러스 페스티벌 등에도 적극 참가하면서 한국문화에도 관심을 보였다.
노샴 부지사의 공약은 메디케이드 확대, 최저 임금 15달러로 인상, 조기교육 강화, 대학 등록금 삭감, 경제활성화.
소아 신경과 의사이기도 한 노샴 부지사는 “버지니아는 현재 메디케이드를 확대하지 않고 있어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웃하고 있는 메릴랜드와 DC처럼 메디케이디를 확대해 저소득층이 혜택을 보게 하겠다”고 말했다.
노샴 부지사는 최저 임금 인상과 관련, “버지니아에서는 최저 임금이 연방 기준인 시간당 7.25달러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는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려, 경제가 원활이 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샴 부지사는 또 “조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알고 있다”면서 “제 2외국어의 경우에는 어린이들이 빠른 속도로 외국어 습득 능력이 있는 만큼 조기 교육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샴 부지사는 민주당 경선에서 탐 페리엘로 전 연방하원의원과 맞붙는다.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11월 7일로 예정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한인 정치인으로는 마크 김 의원,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등이 그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은 오는 30일(일) 오후 3시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Breakers) 레스토랑에서 랠프 노샴 부지사를 위한 한인 지지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기금모금 행사 문의
(703) 470-9405
장소 9650 Main Street #10,
Fairfax, VA 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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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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