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 지원을 했던 모든 현 12학년 학생들은 공식적으로 어느 학교를 등록할 것인지 결정했을 것이다.

등록 대학 선정 과정에서 아무래도 고민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요소는 당연히 등록금 문제이다. 비슷한 랭킹이라면, 원하는 전공을 제공하는 학교라면 이왕이면 등록금의 자비 부담이 적은 곳을 선택하게 된다. 이럴 때 미리 부터 장학금을 신청하고 확보해 놓은 학생들은 당연히 부담이 덜 한 마음으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선택권을 가지게 되는 모습을 본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학생들, 혹은 가정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지레 포기하고 신청조차 안 한다는 것이다.

몇 천달러가 될 수도 있고 대학 지원시, 지원서에서 당연히 나만의 뛰어난 가치를 알리는데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를 날려 버리는 잘못된 선택의 몇가지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시간 낭비이다.

장학금 수 천 달러를 얻는 것이 당신의 시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시간 투자 대비, 잃는 것 보다는 얻는 것이 훨씬 많은 투자이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그보다 기쁜 일이 없을 것이다. 자신감 기르는 데에도 좋은 기회이다.

2. 에세이 쓰는 것이 어렵다

어차피 대학 지원할 때에는 에세이를 써야 하는데 미리 연습 해보는 기회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지만 에세이 없이도 지원 가능한 장학금도 많이 있다. 에세이 쓰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는 장학금을 찾아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근래에는 digital 세대인 학생들을 겨냥하여 그림이나 video, multi-media 등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장학금도 많다.

3. 설마 나에게 기회가 올까?

지원해 보지 않으면 그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당연히 지원 조차 않하면 기회는 없는 것은 확실하다.

4. 우수 학생, 모범생들에게만 주어진다.

모든 장학금이 학업 장학금인 것은 아니다. 또한 많은 장학금 프로그램에서 GPA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있다. 보통 학생들- 단지 도전 정신만 가지고 있는- 에게도 주어지는 장학금들이 분명 존재한다.

학부모와 자녀들 간에는 장학금 신청서가 정말 그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자녀들은 이미 기존 부담이 되는 학교 학업 시간과 과외 활동으로 벅찬 나머지 여분의 시간을 할애 해야 한다는 것 자체에 이미 거부감을 느끼고 불평하기도 한다. 부모님들은 프로그램에 대하여 알아보라거나 지원서 마감에 대해 촉박함을 알리며 독촉하기도 한다. 물론 일부 부모님들은 단순히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정말 그럴까? 필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장학금 알아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 주목할 만한 과외 활동이 없다면 좋은 대체 방법 일수도 있다.
- 여름 방학 동안 job을 구하기 보다는 장학금 신청을 해보는 것이 좋은 시간당 급여의 보상으로 돌아 올 수도 있다.
- 가정의 수입이나 재정적 상황에 따라 대학등록시에 학자금 보조가 안 나올 수도 있는데 장학금 확보는 좋은 해결 방법이 되어 준다.
- 갚지 않아도 되는 공짜 기금이다.
- 대학 지원서에 ‘확실한’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지원자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학업 혹은 특정 분야에 대한 열정이 강조 된다.
현 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학년을 막론하고 미리 미리 알아보고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면 분명 각자에게 맞는 장학금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서니 오 플렉스 샌디에고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