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오른쪽) 선수가 4일 열린 유타 재즈와의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2차전에서 몸을 돌려 슛을 날리고 있다.[AP]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6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유타 재즈와 홈 2차전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회전을 4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골든스테이트는 유타를 상대로 한 2회전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는 팀은 동부콘퍼런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서부콘퍼런스의 골든스테이트 두 팀이 전부다.
1쿼터를 33-15로 크게 앞서 기선을 제압한 골든스테이트에서 케빈 듀랜트가 25점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스테픈 커리는 23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4쿼터 초반 1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린 골든스테이트는 유타 고든 헤이워드에게 3점 슛과 2점 야투를 연달아 허용, 경기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109-100으로 추격당했다.
기세가 오른 유타는 종료 2분을 남기고 로드니 후드의 골 밑 득점으로 109-102, 7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이때 듀랜트가 해결사로 나섰다.
듀랜트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자신에게 더블팀 수비가 들어오자 골밑으로 파고드는 앤드리 이궈달라에게 재빨리 패스해 노마크 기회를 만들어줬다.
듀랜트는 이후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하며 유타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 4일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콘퍼런스
워싱턴(1승2패) 116-89 보스턴(2승1패)
▲ 서부콘퍼런스
골든스테이트(2승) 115-104 유타(2패)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