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미주본사 48년을 되돌아본다
▶ 한인사회 최초 일간지로 이민 커뮤니티 버팀목…미주대륙 12개 네트웍… 고품격 한류 문화 선도
창간 48주년을 맞아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새로운 도약 시대를 연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의 위용. <박상혁 기자>
1969년 6월9일. 한인들에게는 아직 척박하기만 했던 이민의 땅 미국. 그 중심이 되는 LA에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첫 싹을 틔워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지 어언 48년의 성상이 흘렀다. 반세기 가까운 그 세월 동안 한국일보는 미주 한인 이민사회의 ‘등불’이자 커뮤니티의 ‘버팀목’으로 한인들과 함께 눈부시게 성장해왔다. 미주 한국일보는 늘 깨어 있고, 늘 앞서가는 언론으로 한인사회에 굳건히 뿌리내리고 자리매김해왔다. 창간 48돌을 맞은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역사는 미주 한인사회 언론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창간 48년이 된 올해는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윌셔 신사옥’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간 원년으로 더욱 뜻 깊은 역사의 이정표로 자리하고 있다. 뜻 깊은 창간 48주년을 맞아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역사와 네트웍, 그리고 한인사회 문화 선도지로서의 위상을 되짚어본다.
■미주 한인 언론의 리더로 48년
48년 전 바로 오늘은 미주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의 방향타이자 등대가 될 새로운 등불이 환하게 켜진 날이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당시 LA에 첫 발을 내디디며 미주 한인 언론사에 새 장을 연 이후 장장 48년 동안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앞서가며 가장 수준 높은 명실상부한 최고(最古)의 신문이자 최고(最高)의 언론으로 성장해왔다.
바로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창간과 함께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적 사실 기록이 시작됐고, 한국일보는 늘 한인사회와 번영과 시련을 함께 공유하며 성장을 같이 하며 미 소수계 언론의 리더로 우뚝 서 있다.
미주 한인 언론사에 새로운 장을 연 1969년 6월9일,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LA에서 500부를 발행해 한인이 미국에서제작 발행한 최초의 종합 일간지로 기록됐다. 이후 2017년까지 48년의 세월을 거치며 미 전역에서 총 발행부수와 제작 역량, 그리고 품격과 깊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해외 한인 언론 가운데 항상 선두에 서서 최대, 최고의 언론사의 자리를 지키며 성장해왔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1986년 한인 언론사상 최초로 위성전송을 시작해 전 세계 직접 발행 시대를 열었고, 1991년 역시 해외 한인 언론 최초로 편집국 업무를 전면 전산화했다. 이후 LA 버몬트 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1997년 윌셔 사옥으로 이전해 새로운 시대를 연 뒤 1998년 인터넷 한국일보를 첫 런칭했다.
한인 언론계를 늘 선도해온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1999년 뜻 깊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미국 내 최고 권위지의 하나인인 LA 타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한국일보 독자들에게 LA타임스 일요판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한인사회를 넘어 주류사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언론으로 위상을 높였다. 이어 2007년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뉴욕타임스와 손잡고 영어로 된 뉴욕타임스 특별판을 매주 발행하기 시작해 다시 한 번 주류사회에 한국일보와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 시대 개막
해외 최고의 정론지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의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해왔다. 1969년 한인사회 최초의 일간지로 창립된 후 70~90년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던 ‘버몬트 시대’를 시작으로, 1997~2016년까지 20여년간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해왔던 한인타운 서쪽 ‘행콕팍 시대’를 거쳐 지금은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에서 미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창간 48주년을 앞두고 LA 한인타운 중심부의 윌셔 블러버드와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타운 최고의 빌딩 중 하나인 ‘3731 윌셔’ 콜로네이드 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 한인사회 최고 중심에서 ‘윌셔 한인타운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처럼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 시대의 문을 연 것은 이같이 탄탄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야심찬 행보다.
■한국일보 네트웍 파워
매일 새벽 배달되는 한국일보에는 LA 미주본사를 중심으로 미 전역과 남미에 이르기까지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12개 지사와 30여곳에 달하는 지국에서 불철주야 뛰고 있는 한국일보 가족들의 뜨거운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1969년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첫 발을 내디딘 해외 최대 한인 밀집지인 LA를 필두로 미 동부지역 최대 한인 밀집지인 뉴욕은 물론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하와이 지사, 그리고 시카고, 애틀랜타,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 이르기까지, 나아가서는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도 아우르는 한국일보 ‘네트웍’이 촘촘한 그물망과 같은 최강 정보력을 자랑하며 누비고 있다.
남가주의 LA 미주본사와 오렌지카운티 지국은 물론, 뉴욕지사 산하에 맨해턴, 플러싱, 뉴저지, 필라델피아, 보스턴 지국이 있고, 정치 1번지 워싱턴 DC에도 지사를 축으로 볼티모어 지국을 두고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 지사와 시애틀 지사가 태평양을 낀 북서부 지역을 커버하고 있고, 캐나다에는 중심 도시토론토는 물론 새로운 이민지역으로 부상한 밴쿠버에서 현지 한인사회의 다정한 벗이 되고 있다. 이밖에 세계적인 관광지 하와이에도 한국일보의 숨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남미 지역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인사회 고품격 문화의 중심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48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주도해온 한인사회의 각종 문화 사업과 행사들은 차별화된 수준을 자랑한다. 한국일보는 이들 사업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 정신 문화의 중심이자 선도자임을 자부하고 있다. 본보가 아니면 해낼 수 없는 대형 기획사업들은 물론이고 한인사회를 풍요로운 삶으로 이끄는 다양하고 알찬 사업들이 매년 한인사회를 더욱 풍요롭고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특히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 시대 개막과 함께 뉴미디어 시대 최고의 언론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의 날개를 펼침과 동시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문화 세계를 펼쳐내고 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한인사회 최대 공연문화를 창조해낸 ‘할리웃보울 한인음악 대축제’에서부터 최고 전통 축제인 ‘한인축제 속 코리안 퍼레이드’, 매년 새해 벽두 한인사회의 건강과 화합을 책임지는 ‘한국일보 그리피스 팍 건강 걷기대회’, 그리고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 등까지 한국일보만이 해낼 수 있는 대표적 행사들, 그리고 한인 자녀들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칼리지 엑스포’와 미주 한인 문학인들의 등용문인 ‘문예공모전’, 어린이 음악 콩쿠르와 미술 실기대회, 동요부르기 대회 등 매년 300여개의 각종 한인사회의 문화 및 커뮤니티 행사와 활동들을 주관·후원하며 한인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환경이 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한인사회 문화의 길잡이로서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그리피스팍 거북이 마라톤 건강 걷기대회’ 등 최고 수준의 다양한 문화 및 커뮤니티 행사를 펼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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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대단해요 한국일보
우와~ 벌써 48주년인가요?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최고의 신문 한국일보의 창간 48년을 축하합니다. 늘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