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FOMC 회의서 일부 위원들 “2~3달 내 자산 축소 시작”
▶ 일부는 “조기 축소는 시장에 긴축 신호” 우려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보유 자산 축소 시점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준이 공개한 6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복수의 위원들이 앞으로 2~3달 이내에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자는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이르면 오는 9월께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른 시점의 자산 축소는 시장에 긴축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당시 회의에서 보유자산 축소를 제안했다.
그동안 연준은 국채 및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유지해왔다.
이로 인해 금융위기 이전 1조 달러에 미치지 않았던 연준의 자산은 현재 4조5천억 달러로 불어났다.
연준은 지난달 13~14일 FOMC 정례회의 후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올해 안에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경제가 기대한 대로 성장한다면 올해부터 연준의 보유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계획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만기가 돼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축소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연방정부은행은 정부기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