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 즉 '러시아 스캔들'을 거짓 스토리라고 거듭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주식 시장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과 미국 노동자들에게 좋을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열심히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러시아 가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이 어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다시 한 번 증시 기록을 언급하면서 "일자리 창출 실적 또한 매우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야당과 언론에서 러시아 스캔들을 물고 늘어지며 자신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미국 경제는 자신의 리더십 아래에 좋아지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인 셈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21,637.74과 2,459.2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스캔들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까지 연루되면서 계속 확산하는 형국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민주당과 가짜뉴스들이 지난해 대선 실패를 변명하기 위해 만들어 낸 거짓 핑계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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