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캠퍼스 인근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학생들 사이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UCLA 대학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1시께 UCLA 캠퍼스 인근에서 권총과 칼로 무장한 2인조 흑인 강도가 학생과 행인들을 상대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 흑인 용의자는 랜드페어 애비뉴 선상에서 권총과 칼을 꺼내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협, 현금과 휴대폰 등 금품을 강탈했으며, 곧 이어 글렌락 애비뉴에서도 또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강도짓을 저지른 뒤 달아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부상자는 없으며 피해자 중 일부는 UCLA 학생들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20대 흑인으로 한 명은 5피트 6인치의 키에 마르고 검은색 후드 스웨터와 붉은색 후드를 입고 금색 치아 악세사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한 명은 6피트 2인치 키에 말랐으며 역시 금색 치아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캠퍼스 인근에서 연쇄 강도 사건이 발생하자 강도 주의령을 내리고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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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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