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미션 돌로레스 파크 공원에서 3일 총격이 일어나 3명이 총상을 입어 경찰관들이 현장 수사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미션 돌로레스 파크 공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다치는 사건이 3일 오후 일어났다.
관광객과 가족들이 많이 찾는 돌로레스 파크 공원에서 한 남성 무리가 총을 쏴 부상자 3명 중 적어도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놀란 공원 방문객들이 몸을 숨길 곳을 찾았다.
총상을 입은 3명 중 1명은 미성년자이며, 다른 2명은 성인 남성으로 보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제너럴 병원의 브렌트 앤드류 대변인에 따르면 피해자 성인 남성 중 1명은 퇴원했지만, 다른 1명은 치명상을 입었다. 현재 미성년 피해자의 상태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얼굴을 두건으로 감싼 약 6명의 남성 무리가 공원으로 향하는 다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난폭하게 굴었다. 공원을 찾은 방문객 중 한 명이 사태를 진정시키려 남성 무리에게 접근하자, 누군가가 남성 무리 중 총을 가진 자가 있다고 소리를 쳤고, 갑자기 무리 중 총을 든 자가 적어도 6발을 발포했다. 다가가던 남성 뒤에 있었던 두 명은 총을 맞아 쓰려졌다.
당시 공원에 앉아있었던 주민 안토니아 주하즈(47) 씨는 “총을 든 자가 도망가는 것을 봤다”면서 “(총소리가) 폭죽인 줄 알아 반응이 없었던 공원 사람들은 곧 총소리인 것을 알고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주하즈 씨는 총격 당시 공원에 가족과 관광객이 많았다고 했다.
출동한 경찰은 18번가와 19번가 사이 처치 스트릿, 공원 다리 등 인근 지역을 폐쇄했다. 소동으로 인해 J-처치 노선의 뮤니 대중교통이 잠시 차질을 겪었다.
사건과 용의자에 대한 목격 증언 및 문의는 (415)575-4444(샌프란시스코 경찰)로 전화하거나 TIP411에 “SFPD”로 시작하는 문자를 보내면 된다.
<임에녹 인턴기자>
<
임에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