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가 도시의 사회적 형평성을 향상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계획해오던 다운타운 지역 발전 계획안을 확대하고 재추진할 뜻을 지난 31일 밝혔다.
오클랜드 시는 지난 2015년 가을 토지 개발, 교통, 주택, 경제, 문화 발전 등에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운타운 오클랜드 스페시픽’(Downtown Oakland Specific) 계획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인종 불평등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획 추진은 잠시 중단됐다. 하지만 시 측은 오클랜드 시 계획 및 건설부가 ‘지속 가능 경제, 교육, 환경 설계 기관’(I-SEEED)의 사회 형평성 및 커뮤니티 참여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컨설팅 팀을 앞세워 계획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시 측에 따르면 새롭게 구성된 팀은 먼저 있었던 ‘도버, 콜 & 파트너스’의 프로젝트팀을 도와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사회적, 인종적 불평등성 등을 고려해 도시 발전 계획을 이끌 것이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형평성을 고려해 재추진하는 ‘다운타운 오클랜드 스페시픽’ 계획안은 문화의 다양성 등을 반영해 지역 발전을 이뤄내 갈 것”이라고 했다.
시 임원들은 계획은 다운타운의 여러 소수집단 커뮤니티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시 측은 “(새롭게 확장된 계획안은) 과거 혜택을 받지 못했거나 불이익을 당한 지역 주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다운타운의 인프라와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상징한다”라고 했다.
오클랜드 시는 2018년에 계획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 워크숍을 제공할 것을 밝혔고, 환경 관련 검토를 마친 후 2019년부터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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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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