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사회
▶ 소득 절반이상 렌트비로
10일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솟는 주거비 부담과 높은 생활비로 인해 LA의 경우 전체 극빈층 100만 명의 56%인 56만7,000여 명이 소득의 절반 이상을 렌트비로 지출하거나 열악한 거주 환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전국 최악의 수치로, 56만여명이 잠재적으로 노숙자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있는 것과 같다고 HUD 보고서는 밝혔다.
뉴욕시의 경우 전체 극빈층 180만여 명 중 44%에 해당하는 81만5,000명이 비싼 렌트비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어 마이애미, 피닉스, 리버사이드 역시 극빈층의 절반 이상이 렌트비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LA를 비롯한 대도시의 렌트비 고공 행진이 노숙자 문제와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LA 카운티의 노숙자 수는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5만8,000여 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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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대도시 집중현상이 빚어낸 사태네요.
물가가 비싸 살기가 힘들면 여기 떠나 싼곳에 가서 직업 찾아 살면 될것 아닌가. 샌 버나디도나 팜데일 쪽은 렌트비가 LA 지역보다 엄청나게 낮아 저소득층에 부담이 훨씬 덜하다. 미국 속담에 부엌이 뜨겁고 더우면 부억에서 나가면 될것 아니냔 말이 있듯이 여기가 살기 힘들면 능력 맞는데 가서 살면 됀다.
맨하탄에서 한달에 택스빼고 5천 5백 벌고 500sf 스튜디오 렌트비로 3천 나갔었는데.. 렌트비 비싸서 한국에서 돈 좀 끌어 다운페이하고 집샀더니 모게지에 괸리비에 집만 있는 그지꼴..ㅜㅜ 30 이 낼모레인데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