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북한과의 협상카드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고 스페인에서 일어난 차량돌진 테러도 겹치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한국시간) 오전 9시 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5원 오른 1,142.7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17일 종가보다 4.8원 오른 1,14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배넌은 16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면 그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람블라스 거리에서 밴 차량이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달러 강세 현상을 이끌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과 스페인 차량 테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이 환율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며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가파른 매도 행진이 주춤해져 상승속도는 조절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45.0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4.99원)보다 10.05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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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과 문지기, 좌익들 그리고 종북세력들 축하 파티 열고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