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이 다음달 4일로 다가오면서 한인은행들이 올해도 일제히 무료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은행 중 일부는 수요일인 오는 20일부터 시작, 추석 당일인 4일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올해 해외 송금 무료 서비스의 경우 각 은행의 고객으로서 개인 송금인 경우만 해당되며 송금액은 제한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도표 참조>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오는 20일 신한 아메리카와 CBB, US 메트로를 시작으로 한인 은행권의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어 21일 뱅크 오브 호프, 태평양, 유니티를 시작으로 25일 한미, 27일 우리 아메리카와 오픈 뱅크가 각각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수수료 면제 혜택이 끝나는 날짜는 CBB가 9월 29일, 한미가 9월 30일, 유니티가 10월 2일, 우리 아메리카와 신한 아메리카가 3일, 뱅크 오브 호프, 태평양과 오픈 뱅크, US 메트로가 4일 등으로 모두 다르다.
송금 지역은 유니티와 US 메트로가 전 세계 어느 곳이나 무료 송금이 가능하고 한미는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까지, 신한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과 인도까지 서비스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한인 은행권의 무료 송금 서비스는 추석과 설 등 1년에 두 번밖에 제공되지 않는 만큼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러나 한인은행에 부담하는 송금 수수료만 면제될 뿐 수신하는 한국 등 해외 은행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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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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