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 카운티에 본점 둔 53곳 상반기 분석
▶ CBB 은행 1.6%로 9위 한인은행중 가장 높아
태평양 10위·한미 15위
올 2분기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53개 은행들 가운데 중국계 파이스트 내셔널 뱅크가 가장 수익성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은행들도 대부분 상위권을 지켰다. <도표 참조>
LA 비즈니스 저널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된 올 6월말 2분기 현재 각 은행들의 총자산수익률(ROA)를 기준으로 조사한 탑30 은행 수익률 순위에서 파이스트 내셔널 뱅크가 8.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퍼스트 크레딧 뱅크가 5.5%로 2위, 뱅크 오브 뉴욕 멜론이 4.3%로 3위를 차지했다.
53개 은행 중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한인 은행들도 모두 포함되며 한인 은행들의 수익률도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 은행 중에서는 CBB 은행이 1.6%로 9위에 랭크되며 가장 높았으며 이어 태평양 은행 1.5% 10위, 한미 은행 1.3% 15위, 뱅크 오브 호프 1.2% 21위, 오픈 뱅크 1.2% 22위에 각각 랭크됐다.
총자산수익률은 기업의 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나타내며, 수익률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재무 지표다.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반적으로 자산규모가 작은 은행들이 탑10에 포함됐지만 자산규모 222억달러의 퍼시픽 웨스턴 뱅크와 자산규모 359억달러의 중국계 이스트웨스트 뱅크가 각각 1.6%로 6위와 8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끌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파이스트 내셔널 뱅크는 LA 다운타운에 본점을 둔 자산규모 11억8,500만달러 규모의 소형 중국계 은행이다. 또 이 은행은 자산규모 143억달러로 LA 카운티 4위 은행인 중국계 캐세이 뱅크가 모은행이다. 캐세이 뱅크는 2분기에 ROA가 1.4%로 12위를 차지한 반면 자회사 은행인 파이스트 내셔널 뱅크가 훨씬 높은 8.2%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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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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