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2∼3주 안에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RB 의장을 뽑기 위해 네 번의 미팅을 했다”며 “향후 2∼3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담한 4명의 인사가 누구인지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제롬 파월 FRB 이사, 케빈 워시 전 FRB이사, 재닛 옐런 현 FRB 의장,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면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달 27일 파월 이사와 만났으며, 28일에는 워시 전 이사와 만나 그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전했다. 워시 전 이사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으며, 2006~2011년 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벤 버냉키 당시 의장의 핵심 조언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이사는 FRB 이사 중 유일한 공화당원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됐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옐런 의장, 콘 NEC 위원장과 만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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