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네의 명작 ‘마농’ 이 11월 4일부터 11월22일까지 6차례 SF 오페라의 워 메모리얼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아베프레보이의 소설 ‘마농 레스코’에 근거한 작품으로 감미롭고 매혹적인 선율이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의 마농 역은 청순한 이미지와 관능적인 이미지, 허심의 이미지 그리고 끝까지 매력적이고 발랄함이 살아 있어야 하는 고도의 역기력 변화를 필요로 하는, 노래는 물론 연기력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작품으로 유명하다.

SF 오페라는 세계적인 소프라노Ellie Dehn이 마농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며, Ellie Dehn는 그동안 SF 오페라의’피가로의 결혼’, ‘돈지오바니’, ‘라보엠’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마농’ 은 1884년 1월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되었는데 내용은 한 순진했던 마을 처녀가 귀족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아버지의 반대로 그와 헤어져 타락해 간다는 내용이다.

원작은 다소 숙명적이며 남주인공 그뤼의 연애심리를 중심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오페라는 자유분망하고 진지하며 부도덕하고 아름다운 마농이 주동적인 구실을 한다.

다시 재회한 두 연인은 도박을 하려다 음모로 체포되며, 아버지의 힘으로 그리외는 풀려나지만, 마농은 감옥에서 쇠잔해 진채 그리외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는 내용.

▶일시11월 4일부터 11월22일까지
▶장소 : 워 메모리얼 오페라 하우스 (301 Van Ness Ave. S.F.,)
▶티켓 : www.sfopera.com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