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뉴저지/ 토머스 랭키 에디슨시장 신년 인터뷰
▶ 교통체증 개선·주민안전 최선…한인사회와 소통 원해
- 문: 재선을 축하한다.
▲답: 나에게 표를 찍어준 한인 유권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이번 선거 표 차이는 3,000 표 이상으로 에디슨 선거 이래 세 번째로 큰 표 차였다.
- 문: 선거에 일부 극단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선거 개입이 있었던 사실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답: 사실 교육위원 선거 포스트 카드에 모두가 크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화당 시장 후보였던 키쓰 한 후보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 키쓰 한 후보는 민주당 출신이었다. 지난 해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겨 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인종차별주의자, 극단주의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선거 막판에 도널드 트럼프를 내세우며 트럼프처럼 선거 유세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웃음). 어쨌든 인종차별 선거 엽서 사건은 현재 검찰에서 조사 중이다. 내가 임기에 있는 한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히겠다.
- 문: 제2기 시장직 목표는?
▲답: 첫 임기 4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어려웠던 에디슨 경제를 살린 것이 시장 1기 최대의 업적이라 자부한다. 아마존, 페덱스, 탑골프 등 굵직굵직한 대형 기업체들 유치에 성공을 하여 6,000개의 직간접 직업을 창출했다.
앞만 보고 달렸던 1기와는 달리 2기에는 에디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선 첫째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많은 이들이 유입되면서 교통 체증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잘 안다. 타운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지만 타 지역 거주민들이 일자리 때문에 혹은 샤핑을 하기위해 매일 에디슨 도로를 누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몇 년 전부터 전문 연구 용역회사에 리서치를 의뢰했고 작년 가을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교통신호체계 개선, 도로 신규건설 및 재포장 등 하부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두번째 에디슨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많은 예산을 경찰과 소방서에 투입을 하고 있다. 특히 에디슨 시민 중 뜻이 있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올해도 2명의 경찰을 신규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준희 시장 이후 채용된 에디슨 경찰 가운데 12명이 에디슨 거주민이다. 그리고 단순히 인원 확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인종 다양성, 커뮤니티 접근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는 새로운 커뮤니티 센터 건설이다. 현재 H마트 인근에 위치한 스텔튼 커뮤니티 센터는 시설 낙후와 장소 협소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장소는 루스벨트 공원 인근 캠프 킬머가 가장 유력한 곳이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 장소가 정해지면 올해 연말 첫 삽을 뜰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작년 말 주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한인 SYK 커뮤니티 센터 인근에 위치한 디스멀 스왐프 공원화 계획도 빠르게 추진 중이다. 더 많은 정부 보조금을 확보해 우드브릿지, 메타친, 에디슨을 잇는 그린웨이를 디스멀 스왐프까지 연장하겠다.
- 문: 한인 커뮤니티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답: 한인 커뮤니티는 에디슨의 모범 시민이다. 특히 한인 상권이 에디슨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 굳이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소통’을 꼽겠다. 시장직 4년 동안 들어온 한인 민원은 손에 꼽힐 정도이다. 시장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도 우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 사무실은 늘 모든 에디슨 시민들에게 열려 있다. 본인이 없는 경우는 시장실 직원들과 시간 약속을 하기 바란다. 전화번호 732-248-7298, 내게 직접 전자우편을 보내도 좋다. 즉시 답변을 해 드리겠다. 전자우편 주소 Mayorlankey@edisonnj.org
마지막으로 2018년이 에디슨 시에 역사적인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나가기를 바란다. 또 각 개인에게도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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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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