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데뷔 3년 차’가 된 최지만(27·사진)에게 밀워키 브루어스는 ‘기회의 장소’다.
최지만은 밀워키에서 백업 1루수로 ‘풀타임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운다. 경쟁 상대는 ‘장타력’이 돋보이는 헤수스 아길라(28)다. 중장거리포 최지만이 지닌 무기는 ‘출루 능력’이다.
최지만은 15일 밀워키와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프로야구 13개 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최지만이 밀워키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기회’였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5일 “밀워키로부터 ‘추가 1루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확답도 받았다”고 밝혔다.
밀워키 주전 1루수는 KBO리그 최우수선수 출신으로 국내 팬들도 익숙한 에릭 테임즈(32)다.
테임즈는 지난해 빅리그로 복귀해 138경기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올렸다.
밀워키 구단 홈페이지 내 ‘뎁스 차트’는 테임즈를 ‘주전 1루수’로 지목했다. 테임즈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도 지녔다.
테임즈 이름 아래에 아길라가 있다.
최지만은 아길라와 경쟁에서 승리하면 테임즈의 백업 1루수로 시즌 내내 빅리그 무대에 머물 수 있다.
아길라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3년(2014∼2016년) 동안 35경기만 나섰지만, 2017년 밀워키로 이적한 뒤로는 133경기를 뛰었다. 역할은 테임즈의 1루수 백업이었다. 아길라의 지난 시즌 성적은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6홈런, 52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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