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서부 최고 대회’ 예선통과 23국 40명 열전
▶ 장성·최소영 등 한인 8명 진출… 입상 기대

2016 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회 관계자들과 심사위원이 수상자와 함께 했다.
■ 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일 개막
2018 LA 인터내셔널 피아노 콩쿠르(Los Angeles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가 오는 2월2일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개막한다. 23개국에서 출전한 신예 피아니스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이번 콩쿠르는 대니얼 폴락 USC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로버트 해밀턴, 드미트리 라흐마노프 등 총 7명이 심사를 맡는다. 2월2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 및 심사위원과 게스트 피아니스트 콘서트에 이어 3~5일 라이브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7일 최종결선이 펼쳐진다. 또 2월8일 오후 6~9시 우승자 콘서트 및 시상식이 이어진다.
LA 인터내셔널 피아노 콩쿠르 이사로 활동하는 앤드류 박 아주사 퍼시픽대 교수는 “미 서부에서 개최하는 피아노 콩쿠르 중 가장 상금 액수가 크고 저명한 경연대회이므로 기대에 부응하는 높은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가주 지역 피아니스트들은 절대로 놓치면 안되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경연 부문은 16~32세 한 범주로 23개국에서 지원한 180명의 피아니스트들 중에서 비디오 스크리닝 심사를 거쳐 40명이 라이브 콩쿠르 1차 예선에 초청됐다.
특히, 이번 대회 1차 예선 진출자 40명 중 8명이 한인 피아니스트로, USC 손톤 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장성씨를 비롯해 최소영, 전세윤, 김종윤, 김샛별, 이은화, 미셸 남, 유현지씨가 라벨과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하이든, 쇼팽, 슈베리트 등 명곡들을 연주한다.
박 교수는 “세계 유수의 음대인 줄리어드, USC, 콜번, 이스트만, 오벌린,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맨해튼, 피바디 등 미국 유명 음대 출신들 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활동하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40명의 출전자들은 1차 예선에서 20~25분, 준결승 30~35분 결승 50분의 연주를 선사하게 된다. 이번 콩쿠르 우승자에게 1만5,000달러, 2위 1만 달러, 3위 5,000달러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 교수는 “라이브 경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콩쿠르는 학생과 선생이 함께 경연을 지켜보며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을 즐기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피아니스트들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콩쿠르 관람은 무료이고 마지막 날 열리는 우승자 콘서트(Winner‘s Concert)는 입장료가 있다. 티켓 25달러.
웹사이트 www.laipc.org 한국어 문의 (323)810-3777 박선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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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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