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익의 사회 환원 강화로 커뮤니티에 보답할 것
▶ 오픈뱅크 민 김 행장 기자간담회
“8년 전만 해도 생존 자체가 불투명할 정도로 경영 위기를 겪었던 오픈 뱅크가 이를 극복하고 한인은행으로는 16년 만에 나스닥 상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성원과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
지난달 28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역사적인 나스닥 상장을 달성한 민 김 행장(사진)은 지난달 30일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픈 뱅크의 기업 공개가 지속적인 주가 상승과 주류 투자자 유치 효과 등으로 제2의 도약을 가능케 했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김 행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IPO의 의미는.
▲이전 장외거래를 할 때는 주식이 저평가됐고 거래량도 적었지만 나스닥 상장으로 주식이 투명하게, 또 제대로 평가받는 주식이 됐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주주와 임직원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다.
-IPO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200만주에 30만주 옵션까지 총 230만주를 발행했는데 주문은 7배가 넘는 1,700만주를 받는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에 39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준비기간은 2년 전부터, 본격적인 신청 준비는 지난해 9월부터 했는데 7개월 만에 계획했던 대로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을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230만주 신규 발행을 통해 2,260만달러 자금을 확보했는데.
▲신규 확보된 투자금을 매년 자산규모를 20% 늘려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사용하겠다. 남가주 보다는 북가주와 타주를 중심으로 매년 1,2개 지점망을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에 워싱턴, 텍사스, 조지아주에 있는 대출사무소 중 하나를 지점으로 승격할 계획이다. 또 한인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타 아시안 커뮤니티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상장 기업으로서의 인수&합병(M&A) 계획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인수 후보 은행이라면 적극 추진하겠다. 상장 은행이라는 이점과 함께 인수&합병 과정에서 오픈 뱅크의 주식을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옵션이 생기면서 M&A에도 긍정적인 장점들이 있다.
-아직까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는데 상장 후 배당 계획은.
▲지금까지는 배당보다는 은행의 성장에 주력했다. 이제 상장을 했으니 향후 배당 계획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무엇보다 주주 입장에서는 상장에 따른 주식 상승효과를 볼 것이다. 실제로 오픈 뱅크의 주가는 4년마다 배로 뛰었다. 8년 전만해도 3달러에 미달했으나 4년 전에는 6달러, 현재는 12달러를 넘었다.
-한인사회의 은행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오픈 뱅크는 설립 때부터 ‘커뮤니티 뱅크는 커뮤니티에 환원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매년 세후순익의 10%를 한인과 타민족 커뮤니티에 기부하고 있고 은행의 규모가 커질수록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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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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