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FACE, 한인 구직자 지원 나서
▶ 시정부·LA메트로 등 정규직 다양, 인턴십도

12일 페이스 사무실에서 열린 LA시 공무원 취업정보 설명회에서 시 소방국 부국장을 지낸 에밀 맥(맨 오른쪽) LA한인회 부회장이 공무원직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고 있다.
“LA시 공무원과 호텔업계 포지션에 많은 한인들의 지원을 기대합니다”
한인 비영리단체 ‘페이스’(FACE)가 LA시 공무원직과 호텔업계의 다양한 포지션에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페이스는 12일 LA 한인타운 윌셔가 사무실에서 단체 및 LA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LA시와 LA메트로, 호텔업계 등에 많은 일자리가 오픈되어 있다며 한인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페이스측에 따르면 LA시 정부가 주민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워크소스센터’(Work Source Center)를 설립, 제정적인 후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계 주민의 3%만 워크소스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
임혜빈 페이스 회장은 “LA 시에 인턴십을 포함해 수천개의 포지션이 오픈되어 있고 다양한 무료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있지만 이 같은 정보를 전혀 모르는 한인들이 많다”며 “페이스는 시 정부 등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한인 구직자와 워크소스센터를 연결해 주고 취업을 도와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40년간 LA 지역에 40개의 프리웨이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교통 프로젝트를 위해 연간 8억6,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LA시 정부의 계획에 따라 LA메트로 역시 대대적인 직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LA메트로측은 “전체 직원의 3분의1이 조만간 은퇴할 것으로 보여 기존인력을 대체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아시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A메트로는 현재 인턴뿐만 아니라 정규직도 집중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인턴십의 경우 회계, 행정, 건축 설계, 토목 공학, 그래픽 디자인, 마케팅 등 18가지의 분야에서 인턴을 모집중이다. 시간당 최소 22.14달러의 임금을 받게 될 정규직의 경우 ▲공인된 전문대나 대학을 졸업한지 2년 이내 ▲대학의 경우 평균 GPA 2.5 이상, 대학원의 경우 평균 GPA 3.0 이상 ▲체류신분 영주권자 이상 ▲범죄기록 등으로 인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호텔을 비롯한 하스피탈리티 업계 취업희망자를 위한 ‘하스피탈리티 트레이닝 아카데미‘(HTA)도 오픈되어 있다. 바리스타, 바텐더, 요리사, 서버, 캐시어 등 다방면에 걸쳐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HTA는 영어미숙 한인들에게 ESL 프로그램, 전문 직업교육, 취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HTA 이수 기간 중 80%가 취업에 성공하며, 아카데미 졸업 후에는 100% 취업률을 달성한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남가주에만 현재 75개의 크고작은 호텔이 건설중에 있어 향후 수년간 엄청난 규모의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페이스는 오는 26일(목) 오전 10시 한인타운 사무실에서 한인 구직자들이 직접 지원서를 제출하고 취업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커리어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연다.
참석 희망자는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당일 신분증, 소셜시큐리티 카드 등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문의 및 예약 (213)985-1500
www.facela.org/programs/api-jobs-initiative
이메일 info@face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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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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