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12일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이사장 윌리엄 웨버, KWVMF)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DC 소재 레이번 하원빌딩에서 열린 이날 KWVMF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윌리엄 웨버 이사장을 비롯해 원미숙 재단이사, 표세우 국방 무관과 이강욱 국방무관 보좌관, 앤디 헤리스 연방하원의원(MD, 공화)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물론 퍼스트레이디로서 저 자신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며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의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특별히 KWVMF가 추진하는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VMF가 추진하는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은 지난 2016년 연방정부 예산이 지원되지 않는 조건으로 상·하원을 통과, 현재까지 1,500만 달러에 이르는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와 각 향군단체들이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