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든스윗호텔 예식장
▶ 300명까지 수용 그랜드 볼룸, 고급스런 뱅큇 ‘최상 서비스’
예식장으로 쓰이는 그랜드 볼룸은 4,600스퀘어피트의 크기에 최고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천장이 높고 시원한 공간이 특징이다. 피로연에서 신랑 신부가 춤을 추고 있다.
가든스윗호텔의 결혼식 뱅큇팀이 질높은 웨딩서비스를 다짐하고 하트모양을 지어보이며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민 뱅큇매니저, 네스터 알바라도 뱅큇 부매니저, 장희승 웨딩 코디네이터, 오유빈 뱅큇담당직원, 숀 김 전무.
결혼식을 올린 커플들은 가든스윗호텔에 무료 제공하는 스윗룸에서 첫날 밤을 보낼 수 있다. 장희승 웨딩 코디네이터가 신혼 부부들을 위한 방의 실내를 설명하고 있다.
가든스윗호텔 예식장은 젊은 2세들에게도 경제적인 비용과 다양한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폐백을 끝낸 신랑 신부가 하객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가 부부로서의 공식적인 첫 출발을 알리는 성스러운 자리다. 따라서 대부분의 신혼 부부들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예식장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이것 저것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으며 이는 결혼식 후 부담으로 남을 수 있어 항상 지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최근 들어 결혼식 비용이 치솟으면서 저축해 둔 돈이 없는 젊은이들이 대출까지 받아 가까스로 결혼에 골인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웨딩 플래닝 전문업체 ‘더놋닷컴’(TheKnot.com)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의 평균 결혼식 비용은 3만5,32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비용으로 연회장 1만6,107달러, 리셉션 밴드 4,156달러, 사진 2,783달러, 플로리스트와 장식 2,534달러, 세리모니 사이트 2,197달러, 웨딩 케익 582달러 등이 평균 금액으로 집계됐다. 젊은 부부들은 결혼도 하기 전에 빚을 지기 보다는 경제적인 비용으로 예식비용을 절약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 하다. 사실 결혼에 있어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예식장과 뱅큇이라고 할 수 있다.
예식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든스윗호텔의 숀 김 전무는 “한인타운이 KPOP과 한식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가든스윗호텔은 젊은 2세들이 예식장과 연회장으로 많이 애용하는 곳으로 자리잡고 있어 경제적인 결혼을 고려하는 커플에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가든스윗호텔과 예식장
한인타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웨스턴 길에 위치한 가든스윗호텔(대표 이숙현)은 지난 1991년에 건립되었으며 82개의 객실을 갖춘 고품격의 호텔로 알려진 곳이다. 특히 호텔 주변에는 도보 거리 내에 지하철, 마켓, 샤핑센터, 식당 등 편의 시설이 많아 차 없이도 활동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그리피스 팍이나 할리웃 등 LA의 명소가 인근에 있어 신랑신부들도 이곳에서 하루 묶으면서 신혼 첫 날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가든스윗호텔에 들어서면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아늑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의 로비와 아담하고 정갈한 커피숍이 눈길을 끈다. 1층(테라스 볼룸)과 2층(그랜드 볼룸)에는 연회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결혼식이나 피로연 또는 각종 세미나 및 이벤트 등이 연중 진행된다. 지하 1,2층은 1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사용된다.
2004년부터 이 호텔을 인수해 경영하고 있는 이숙현 대표는 가든스윗호텔을 타운 내에서 가장 품격있는 호텔로 업그레이드하고, 30여 명의 종업원과 함께 손님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식장과 연회장으로 쓰이는 테러스 볼룸과 그랜드 볼룸
가든스윗호텔은 결혼식 등 커다란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 ‘그랜드 볼룸’을 지난 2009년에 마련했다. 호텔 2층에 자리 잡은 ‘그랜드 볼룸’은 그동안 한인타운 내 대규모 행사가 치러질 뿐만 아니라 결혼식 등이 주말마다 치러지고 있다.
가든스윗호텔의 이숙현 사장은 “한인사회의 경제력 신장으로 결혼식 등 다양한 행사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넓은 행사 공간에 대한 한인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호텔 내 ‘그랜드 볼룸’을 마련했는 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그랜드 볼룸은 4,600스퀘어피트의 크기에 최고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트러스트 조인트 공법으로 지어져 실내에 기둥이 없고 천장이 높으며 방음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등 쾌적한 분위기에서 모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벽면을 특수 페인트로 칠한 이 공간은 빅 스크린과 가라오케 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1층에도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2,600스퀘어 피트 규모의 테라스 볼룸이 마련되어있어 한 날에 두 장소에서 결혼식이 가능하다. 보통 식장을 찾는 하객들의 비중은 신랑신부의 친구들인 2세들이 70% 정도, 양가부모의 하객들이 30%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뱅큇
뱅큇의 메뉴는 플래티넘(1인당 45달러)과 다이아몬드(1인당 60달러)로 나눠지며 플래티넘의 메뉴는 갈비찜과 연어꼬치, 닭날개 등을 주요 메뉴로 식혜와 계절 과일 등 후식이 있으며 다이아몬드는 플레티넘 메뉴에 사시미와 모듬스시 등이 추가된다. 물론 양쪽 메뉴 모두 15% 서비스 차지와 9%의 세일즈 텍스가 부과되며 50여명 이상의 하객을 전제로 한다.
보통 하객 120~130명 정도의 고객을 기준으로 해서 식장대여료를 포함한 식사비용은 대략 7,000달러 안팎을 예상하면 무난하다. 또한 오픈 바와 호스트 바 등 주류 서비스가 있으며 각 항목별로 서비스료가 부과된다. 이밖에 폐백과 카라오케 등의 부대 서비스가 각 항목별로 서비스료가 있다.
특히 신혼커플들은 최고급 스윗룸 1박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김동민 뱅큇 매니저는 “일년에 40~50여 차례 결혼식이 호텔 2층과 1층 연회실에서 진행되는 데 보통 친구들의 소개를 받고 많이 찾는다”며 “대부분 토요일에 결혼식이 진행되지만 본인이 원하는 특정한 날짜에 맞추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 시즌은 보통 4~6월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김동민 매니저는 “결혼비용은 신혼커플과 양가부모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알뜰하고 실속있는 결혼식을 원한다면 한인타운의 가든스윗호텔 예식장을 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 피로연을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 선물로 드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이밖에 결혼식 30주년이나 40주년 등을 기념하는 피로연도 가능하며 이를 통해 부부관계가 더욱 신선해지는 계기도 마련된다고 한다. 가끔은 재혼식도 조촐하게 가까운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기도 한다. 가든스윗호텔은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하객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같은 장소에서 피로연이 연결되는 장점이 있다.
■웨딩 플래닝 코디네이션 팩키지
사실 결혼식을 앞둔 신랑 신부는 결혼식의 색채와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나가야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되게 마련이며 비용에 대해서도 막연할 수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사진은 어디에 부탁하면 좋을 지, 피로연 MC와 DJ는 어디서 구하고, 대형케익은 어디서 살지 등에 대해 궁금하게 마련이다.
이럴 때 전문가로부터 결혼식에 관한 전반적인 조언을 얻을 우 있는 웨딩 플래닝 패키지를 구입하면 본인이 원하는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풀서비스 웨딩 코디네이션 팩키지’는 가격이 1,000달러이고 결혼에 관한 10시간 정도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결혼식의 스타일과 칼라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조언을 받게되는 데 결혼식 리허설 등에 대한 부대 서비스도 따르게 된다. 보통 결혼식을 앞두고 6개월에서 1년경부터는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당일 코디네이션 팩키지’는 500달러이며 보통 결혼식 3주전부터는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또한 결혼식의 스타일과 칼라 등을 결정하게 되며 선물 증정 아이템 선정 등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희승 웨딩 코디네이터는 “젊은 신랑신부들이 결혼식의 색채를 핑크 혹은 라벤더 등으로 정해주면 결혼식장의 분위기를 이 색조에 맞춰서 꾸미게 된다”고 설명하고 “어떤 커플 헬로키티를 스타일로 택했다면 여기에 맞는 톡특한 결혼식을 꾸며준다”고 말했다.
▲주소: 681 S. Western Ave.
▲전화: (213)383-0000/(213)381-6000
▲이메일: banquet@gardensuite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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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흥률 기자·사진 최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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