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은행(행장 헨리 김)이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626만4,000달러(주당 46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또 이같은 1분기 순익은 이연법인세 자산(DTA) 재평가에 따른 비용 상각으로 순익이 줄었던 전 분기인 2017년 4분기의 234만달러(주당 17센트)에 비해서는 167.8%, 전년 동기인 2017년 1분기의 440만달러(주당 33센트)에 비해서는 42.4%나 급등한 것이다.
올해 1분기 현재 총 자산은 15억7,89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9.5%,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예금고는 13억8,193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0.4%,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었으며 대출(LR)은 12억2,327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16.0%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의 핵심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올 1분기에 4.33%로 전 분기의 4.27%, 전년 동기의 4.15%에 비해 각각 개선됐다.
헨리 김 행장은 “올해 1분기에는 법인세율 인하와 함께 순이자마진과 순이자수익이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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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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