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남성이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 한 건물에서 접근금지명령을 받은 여성에게 접근해 스마트폰을 훔쳐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맨하탄 검찰에 따르면 조모(30)씨는 지난 23일 오전 4시58분께 33스트릿 6~7애비뉴 사이 에 있는 한 고층 건물에서 한 여성이 손에 쥐고 있던 아이폰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조씨는 지난 1월 같은 피해 여성과 피해 여성의 친구를 가위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오는 8월20일까지 피해 여성들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이 내려졌는데<본보 1월27일자 A-1면>이를 무시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해 스마트폰을 빼앗았다가 또다시 붙잡힌 것이다.
한국 국적의 조씨는 중범인 4급 절도와 2급 지시 불이행, 절도 등의 혐의가 적용돼 2,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24일 풀려나 8월15일 법정 심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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