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나 시는 지난 14일 열린 시 회의에서 이미 가주 내 300여개의 시와 카운티에서 실행 중인 공원에서 전자 담배를 포함하는 흡연을 금지하는 시조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오는 10월 말에 발효 될 예정인 이 조례는 폰타나 내 40개 이상의 공원, 스포츠 시설 및 커뮤니티 센터에서 실시된다.
이번 시 조례는 지난 2년 동안 서밋 하이스쿨 소속 학생 그룹인 ‘스모크 버스터’가 시의회 구성원들에게 금연 정책을 시행 할 것을 촉구한 데에서 비롯됐다. 이 그룹은 이 문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600회 이상 실시했으며, 몇몇 도시에서 수천 개의 담배 꽁초를 수집했다. 또한 지난 3월 이 그룹은 레크리에이션 공간에서의 흡연을 금지해야하는 이유를 시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지난 2년동안 스모크 버스터의 일원이던 앤지 보닐라는 “미래의 폰타나 시를 위해 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 이 그룹의 일원이 되어 일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라고 말했다.
미국 폐 건강 협회 이사 코리 골드만은 “매년 4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흡연과 간접 흡연으로 매년 사망한다”라며 “최신 담배 통제 보고서에 따르면 폰타나는 금연 도시 정책으로 최악의 등급인 F 등급을 받았다” 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랜초 쿠카몽가, 레드랜드, 콜튼 및 리알토 시는 비슷한 금연 정책을 시행한다. 현재 미국폐 건강 협회는 공공 레크리에이션 공간과 야외 식사 공간에서 시가 금연을 고려하도록 권장하고, 10대를 대상으로 담배 광고의 부 적절성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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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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