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A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 0.272(518타수 141안타)를 유지했다.
6일 에인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의 방망이는 2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텍사스가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하이메 바리아를 다시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90.7마일(약 146㎞)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중견수 마이크 트라우트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출루하지 못했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 때 드두 로빈슨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 권고를 받은 이후 올 시즌 타자로만 뛰겠다고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 2루타를 때려낸 오타니는 테일러 워드의 볼넷 때 시즌 9호 도루에 성공해 3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달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4(262타수 77안타)로 올라갔다.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에인절스를 5-2로 물리쳤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4연패에서 벗어났고, 62승째(82패)를 올렸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에인절스는 73패째(71승)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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