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정상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또 다시 한 관광객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리소 측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날 요세미티 공원 내 관광 명소중 한 곳인 네바다 폭포 부근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상처를 입고 물에 빠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이후 한 시간 만에 공원 구조대가 도착해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남성은 곧 사망했다.
공원 측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사고 발표가 늦춰졌으며 현재 남성의 사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역시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 정부 셧다운이 17일째를 지난 가운데 이 기간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셧다운으로 연방 국립공원 관리국 직원 2만1,000명이 휴업하는 동안 국립공원에선 총 7명의 방문객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명은 사고로 숨졌으며, 여기에는 애리조나주 호스슈벤드에서 추락해 숨진 14세 소녀와 이번에 요세미티 네바다 폭포 인근에서 발견된 사망 남성도 포함됐다. 또 지난 달 27일에는 42세의 텍사스 출신 여성이 그레이트 스모키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떨어지는 나무에 맞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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