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유학생·J-1신분 망라 인턴십·비자지원 기회 제공

한인 경제단체 및 기업들이 한인 인재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해 잡코리아USA가 LA 지역에서 주최한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한국기업 부스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한인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유능한 한인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제공할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유학생 등 한인청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는 지난 1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 한해 적극적으로 한인청년 인턴채용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KITA는 LA 총영사관과 함께 구체적으로 영주권 소지자 및 한인2세 뿐만 아니라 한인 유학생 및 J-1비자 인턴까지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포괄적인 인턴십 채용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산하 옥타 LA 또한 적극적으로 유학생 채용활동에 나서고 있다. 월드옥타 캠페인 ‘1사 1청년 채용’의 일환으로 유학생을 포함한 한인청년 채용에 힘쓰고 있는 옥타 LA는 코트라 월드잡(worldjob.or.kr) 사이트와 잡코리아USA(jobkoreausa.com) 사이트 등에 한인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회원사들의 채용공고를 개제, J-1, OPT 인턴 및 일반 신입채용 등 적극 채용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인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회원사의 구직정보를 LA 총영사관을 통해 접수, LA 총영사관이 남가주 유학생들에게 구직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한인 유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28일까지 대학생들을 위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신청서를 접수 중이다. 오는 6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총 9주에 걸쳐 한미은행 LA 본점에서 근무하게 되는 유급 인턴십이며 한미은행 채용전용 웹사이트 (https://externalhanmi.icims.com/jobs/1922/intern/job)를 통해 지원하면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일정 인원이 추려진 뒤 은행의 주요 부서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들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는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아주투어는 일반 채용 뿐만 아니라 ‘채용형’ 인턴제도를 함께 실시하며 한인청년 채용에 나서고 있다. 채용형 인턴제는 OPT 신분으로 일을 시작하는 유학생들이 1년간의 인턴기간을 수행한 뒤 업무평가에 따라 비자 취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온라인 샤핑몰 ‘인터파크’ 미주지사는 잡코리아USA 사이트를 통해 신입 및 인턴사원을 활발하게 채용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영주권자 이상의 한인 청년 뿐만 아니라 OPT 사용 유학생 또는 J-1비자 소지자 또한 활발하게 채용에 나서고 있고, 인턴사원들의 경우 인턴기간 종료 후 업무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및 비자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 기업 관계자는 “뛰어난 인재를 잡기 위해 기업 및 단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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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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