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 ‘해외 인기 골프 여행지’, 중국 산둥성 옌타이도 좋아
▶ 내달 3일까지 최대 44% 할인션

필리핀 클라크의‘썬밸리GC’

일본 구마모토의 ‘아소그랑비리오’
이번 겨울은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맹추위가 유난히 드물었다. 그래서인지 남쪽 나라에서는 벌써부터 꽃 피는 소식이 들려온다. 겨울이 지나가는 소리가 반가운 사람은 꽃놀이 계획을 세우는 나들이객뿐만이 아니다. 겨우내 몸을 웅크리고 있던 골프 마니아들도 누구보다 들뜬 마음으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이런 골퍼들을 위한 ‘봄철 인기 있는 해외 골프 여행지’들을 20일 추천했다. 하나투어가 지난해 골프 여행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이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봄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해외 골프 여행지는 필리핀의 클라크였다. 지난해 봄 하나투어 골프 여행객의 14.1%가 다녀간 클라크는 고산지대에 위치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썬밸리GC 등은 수준 높은 시설과 빼어난 코스 설계로도 유명해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골프 명소다.
2위는 전체 여행객의 11.5%가 택한 일본의 북규슈가 차지했다. 북규슈는 일본 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 좋은 잔디 상태를 지닌 골프장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라운딩을 마친 후 은은한 청주를 한 잔 마신 뒤 뜨끈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면 힐링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옌타이도 해외 골프 여행지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는 도시다.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이곳은 우선 접근성이 높고 골프장 간의 이동 거리도 짧아 여러 군데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는 3월3일까지 해외 골프 여행상품을 최대 44%까지 할인된 특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상품을 예약하면 추첨을 거쳐 골프 퍼터와 모자를 지급하며 여행 상품에 따라 골프백 항공 커버, 3만 하나투어 마일리지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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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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