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인도계, 축하 기념행사
▶ 문화공연·전통놀이·먹거리 등 다양

지난달 30일 엘리콧시티의 밀러 도서관에서 행사준비를 위해 모인 한·중·인도 단체 관계자들.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하워드카운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주민들이 힘 결집에 나서, 아시안의 긍지를 펼친다.
한인 및 중국인, 인도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오는 5월 19일(일) 오후 2-6시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공원 파빌리온 H에서 ‘아시안-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축하행사’를 연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아시안의 업적을 기리고 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하워드카운티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이그제큐티브 및 주요 인사들이 초청되는 행사에는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중국인학부모협회(회장 진 수, CAPA), 페잉중국학교(교장 루 후앙), 하워드카운티중국학교, 하워드카운티인디안오리진네트워크 등이 참여한다.
장영란 회장은 “아태 문화유산의 달은 수세대에 걸쳐 미국의 역사와 사회, 그리고 문화에 기여한 업적을 기념하는 달로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위한 다양한 축하행사가 실시된다”며 “하워드카운티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축하행사를 통해 아시아계가 하나로 뭉쳐 아시안의 힘과 문화를 선보이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진 수 회장은 “다민족으로 구성된 하워드카운티에서 아시안이 주민 중 22%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번 행사가 주류사회에 아시아계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됨은 물론 아시안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의 전통과 문화에 관련한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의 사물놀이를 비롯해 주상희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장구 공연, 알파아카데미의 태권도 시범 등이 선보인다. 이외 투호, 딱지치기, 구슬치기, 비석치기, 주머니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도 준비된다. 다양한 볼거리·놀거리와 함께 떡볶이, 김밥, 오뎅, 불고기 등 한식 및 중식, 인도식 먹거리도 제공된다.
행사 입장료는 2달러이다. 만 5세 이하는 무료.
문의 (443)956-9171
(443)243-1999
장소 4760, 4770 Woodland Rd
Ellicott City, MD 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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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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