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형근 원장이 내담자에게 근육통 스트레칭 법을 교육하고 있다.
몸을 움직이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면서 자칫 무리하게 시작한 운동이 시니어들에게는 근육통에 시달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가 13일 페어팩스 소재 성정바오로성당에 마련한 제37회 건강검진의 날에는 많은 한인들이 찾아와 의료전문의들과 상담했다.
내과(윤석기), 대장항문과(레베카 김), 물리치료(강형근), 발전문의(윤준현), 비뇨기과(앤드류 정), 심장내과(주기형), 정형외과(김정겸). 척추신경과(이승재), 치과(정치환), 통증의학(고수민), 한방(김달수) 부문에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운동부족이나 염증으로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상담 받는 이들은 이날 전문의로부터 직접 자세를 교정 받거나 평상시 근육관리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강형근 물리치료’의 강형근 원장은 “엉덩이나 허리, 종아리 근육의 통증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좌골신경통으로 불리는 이 증상은 엉덩이뼈 안쪽 신경계통이 압박당하면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증상은 MRI나 엑스레이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평소 운동을 통한 몸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강 원장은 “근육통증 해결은 평소 운동이다. 근육이 유연성을 갖고 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줌으로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그러나 65세 이상일 경우 운동보다도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더 중요하다.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노화로 수축된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 까지 진행된 건강검진행사에는 혈압, 혈당, B형간염, 비만도 등 8가지 검사가 무료로 진행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일반병원에서 평균 2,600달러 이상 비용이드는 심장질환검사가 선착순 20명에게는 125달러의 가격으로 제공돼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한인은 “무료 검사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왔는데 저렴한 가격으로도 심장질환이나 유방암, 갑상선 검사를 받아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는 몽고메리카운티 보건복지부, H-Mart, 하나약국, MD 몽고메리카운티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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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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