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열린 간호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회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이팅 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재미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회장 박영애/이하 간호사협회)가 지난 4일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를 갖고 50주년을 맞은 기쁨을 시카고 한인 동포사회와 함께 나눴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전직 회장단이 입장하면서 시작됐으며 ▲국민의례 ▲나이팅게일 선서(최성이 부회장) ▲환영사(김희경 이사장) ▲기념사(박영애 회장) ▲영상 상영 ▲축시(문장선 목사) ▲축사(서이탁 한인회장, 이종국 시카고총영사, 조명숙 재외한인간호사회장) ▲기념패 증정 ▲공로패 증정 ▲기념 공연(엔젤스 합창단, GPI 청소년 풍물단 소리빛, 시카고 한국무용단, 원더 널스, 데이비드 막스·이정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시카고한인회,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 평통, 여성핫라인, 하나센터, 재외한인간호사회에서 간호사협회에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에 감사하는 의미로 50주년 기념패를 각각 증정했으며, 간호사협회는 이종국 총영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영애 회장은 “다방면에서 역할을 해온 회원들 덕분에 창립 50주년을 맞은 우리 협회가 차세대들과 동행함으로써 또 하나의 반세기를 향해서 한인사회 모두가 나란히 발전하길 기대한다. 피땀 흘린 참된 삶 속에 담긴 건강한 간호 정신이 영원히 계승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희경 이사장은 “간호사에 대한 고마움은 하루가 모자라서 일주일을 간다고 하는데 간호사들의 희생과 봉사를 느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50년동안 희생과 봉사로 협회를 이끌어오신 선배님들과 우리를 축하해주러 오신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사협은 오는 6월 11일 오후 6시 나일스 소재 론트리매너뱅큇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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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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