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뉴스, 6인중 한인 3명 선정
▶ 줄리아 전 예술가·제이슨 유 태권도 사범·태 스트레인 모모푸쿠 셰프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인 5월, 지역 언론인 NBC 뉴스가 19일 영향력 있는 워싱턴 아시아계 인물 6인을 선정했다. 이중에는 한인 제이슨 유 사범(42, Team Yoo Taekwondo)과 태 스트레인(Tae Strain) 모모푸쿠 DC 지점 이그제큐티브 셰프, 예술가인 줄리아 전 씨가 선정됐다.
NBC는 DC에 도장을 세운 유 관장이 가문의 대를 이어 한국 전통 태권도의 혈맥을 잇고 있으며, 무예를 통한 한국과 미국의 문화교류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제이슨 유 사범은 지난 1998년 버지니아 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한 유전생 관장의 아들로 1994년과 1995년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미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태 스트레인 셰프는 이번 조사에서 미 요식업계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아태계 셰프란 명칭을 얻었다.
NBC는 태 스트레인 셰프가 미 요식업계에서 아태계로 가장 영향력 있는 데이빗 장 모모푸쿠 레스토랑 그룹 대표와 일하며 한식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 스트레인 셰프는 인터뷰에서 6년 전 한국을 처음 방문해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경험을 얻은 기억을 떠올리며 한식 대중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한국문화를 소재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줄리안 전 씨도 영향력 있는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모친이 한인인 줄리안 전 씨는 ‘김치 주스’라는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NBC는 전 씨가 오래된 가족사진을 통해 영감을 얻어 이민 세대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창작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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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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