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엘에이 다운타운 벨라스코 극장에서 조금 특별한 오찬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교회 간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의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 ‘FACE’가 주최한 자리로, 개빈 뉴섬 주지사의 부인인 가주의 퍼스트레이디 ‘제니퍼 뉴섬’ 여사가 한인 목회자 사모 70여 명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목회자 사모들은 그 동안 독거노인과 장애인,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커뮤니티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로, 이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감사장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페미니스트인 뉴섬 여사는 자신을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퍼스트 파트너’로 지칭하며 평소 성 평등 문제에 관심을 비추어 왔는데,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힘쓰지만, 목회자의 아내로, 남편보다 상대적으로 그 공을 덜 인정받는 사모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자 이번 오찬 자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뉴섬 여사는 “더 이상 여성을 보조 역할이 아닌 주도적인 역할로서의 공을 인정해줘야 한다"라고 여성들을 격려했습니다.
한국TV 이수연 입니다.
촬영: 미주한국일보 한국TV 안솔빈 임준현
편집: 미주한국일보 한국TV 안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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