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론 하원의원, 난민 주제 타운 홀 미팅 개최
강력한 로보콜 방지법을 연방의회에 발의<본보 7월15일자 A16면>해 한인사회에도 익숙한 프랭크 팰론 연방하원 의원이 15일에 메타천에서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다. 팰론 의원은 지난 1988년 당선된 이후 중부 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인 미들섹스와 몬모쓰 카운티를 관장하는 뉴저지 6선거구를 굳게 지켜온 진보적 정치인으로 민주당 소속이다.
이번 타운 홀 미팅의 주제도 현재 정가에서 가장 첨예하게 떠오르고 있는 난민정책이 그 핵심이었다. 트럼프 정권의 지속적인 이민제도 축소와 압박 와중에 가장 큰 피해자는 전 세계에서 전쟁과 독재 압박을 피해 미국으로 유입된 난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테러리스트 첨병이라고 지목하면서 난민 숫자를 대폭 축소했고 이제는 아예 이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혹 이미 미국에 정착한 이들이라도 어려움은 마찬가지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들에 대한 극혐 발언을 일삼고 있고, 여러 언론이 난민들이 위험하다고 보도 하면서 일반 시민들까지 난민들의 정착을 꺼려하거나 아니면 원천봉쇄하려는 움직임이 널리 퍼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팰론 의원은 이 같은 이유로 이번 타운 홀 미팅 주제를 난민과 지역경제로 잡았다고 밝혔다. 또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백인주민이 다수지만 진보적인 타운인 메타천에서 에디슨을 비롯한 다수의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메타천 고등학교를 행사지로 삼았다고 말했다. 현재 중부 뉴저지에는 난민촌이 존재하지 않지만 최소한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팰론의원 사무실과 난민지원단체 ‘We are All USA: Rise for Refuse’가 준비한 타운 홀 미팅의 주제는 ▲생명을 살리는 난민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하라(Save the Life-saving Refugee Resettlement Program) ▲난민 보호 신청 폐지를 중단하고 난민 보호 신청자를 보호하라(Stop the Asylum Ban and Protect Asylum Seeker) ▲가족을 함께 있게 허락하며 아동과 가족 격리 시설을 없애야 한다 (Keep Families Together and End Child & Family Detention) ▲추방, 격리 수용, 국경 군사화를 목적으로 하는 예산을 삭감하라(Cut Funding that Fuels Deportations, Detention, Border Militarization) ▲난민을 보호하고 장기화한 이민가정 격리를 중단하라(Protect Refugee and Immigrant Families from Prolonged Separation) 등 이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랭크 팰론 의원 사무실 https://palloneforms.house.gov/contact/ 혹은 난민 지원단체 https://www.weareallusa.org/riseforrefuge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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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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