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본보 회의실에서 리틀 뮤즈 팀의 리더인 알렉스 추 군(왼쪽 네 번째) 등 학생들이 버지니아 장애인협회 이정인 부회장(왼쪽 여섯번째)에게 성금을 전하고 있다. 일곱 번째는 박성신 지도교사.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음악 봉사단체 리틀 뮤즈팀(지도 박성신) 학생과 학부모들이 1,007달러의 성금을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VAKADPA, 회장 김유열)에 전달했다.
기금은 팀의 리더인 알렉스 추(VA 게인스빌 소재 패트리엇츠 고 12)·해리 황(레이크 브래덕고 11)·줄리 김(웃슨고 10)·메건 트랜(사우스 카운티고 11) 학생 등 13명의 리틀 뮤즈팀 멤버들이 지난 17일 알링턴에 있는 ‘우먼스 클럽’ 홀에서 자선음악회를 열어 마련한 것에 어른들(섬띵 크레이지 밴드의 마태일 씨·경기고 동창회 이기우 회장, 임예나 씨 등)과 학부모들의 기부금을 더한 것이다.
리틀 뮤즈팀의 장애인협회 후원은 2014년 501달러를 시작으로(2015년 761달러 58센트, 2016년 1,002달러, 2017년 1,312달러 48센트, 2018년 1.026달러) 올해로 여섯 번째.
성금을 받은 장애인협회 이정인 부회장은 “우리의 꿈인 한인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어려움을 가진 친구들을 돕기 위한 음악회를 열어 마련한 성금을 받게 돼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대표로 알렉스 추 군은 “음악회 프로그램부터 세팅까지 학생들이 하며 리더십을 고양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음악 연주를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음악회에는 리틀 뮤즈 팀 학생들 외에 한인 시니어들로 구성된 6인조 밴드 ‘섬띵 시크릿(Something Secret)’, 크로마하프팀인 ’조이 시스터스‘(박성신·구옥남·헬렌 송), 하모니카 연주단인 ‘블레싱 하모니카’(임례나 씨 등 4명) 등이 참여,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리틀 뮤즈팀은 매달 너싱 홈과 양로원 위문 공연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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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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