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조 교장(왼쪽)과 윤석기 교사가 오는 8일 시작될 가을학기 수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뉴 라잇 아카데미’(교장 김영조)가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한다.
8일(일)부터 11월24일까지 총 12주간 새빛 연합감리교회 교육관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4시 진행될 이번 학기는 스페인어(김영조), 컴퓨터(윤석기), 영어회화(지도교사 애슐리 윤·데이빗 바커·그렉 포먼), 튜더링 클래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컴퓨터를 배울 기회가 없었던 한인들을 위한 왕초보반이 개설된다.
컴퓨터반의 윤석기 지도교사는 “그동안 고급반을 많이 운영하며 구직 등에 도움을 줬는데 컴튜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변 50~70대 한인들의 요청으로 이번 학기엔 기초반을 운영한다”며 “기본 컴퓨터 외에 셀폰, 카톡, 이메일 쓰기 등도 강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어 강좌를 이끌 김영조 교장은 “스페인어 강좌에는 주로 식당, 그로서리, 건설업에 종사하는 30~60대 한인 자영업자들이 많다. 지난 학기에는 카운티 정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라티노 민원인 상담을 위해 스패니쉬를 배우고 싶다며 오기도 했다”면서 “라티노 종업원과 소통을 통해 훨씬 가까워지고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뉴 라잇 아카데미 외에 메시야 평생교육원, 하상 성인학교에서도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있다.
무료 튜더링은 상급생(11~12학년)이 하급생(4~9학년)들의 학업과제 등을 무료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료는 없으나 교재 마련 등에 필요한 등록비로 영어반 20달러, 스페인어반은 30달러씩, 컴퓨터반은 50달러를 받는다.
아카데미에는 매 학기 50여명이 등록하고 있다.
문의 (571)699-6464
(703)955-6879
수업장소 7901 Heritage Dr.
Annandale, VA 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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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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