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공중보건 필름 페스티발 11월2~6일까지 필라델피아서
럿거스 대학에서 제작한 영화 ‘Countdown to Cleaner Air: Street Scientists and the Fight for First Street’가 2019년 세계 공중보건 필름 페스티발(Global Public Health Film Festival)에서 상영된다.
뉴저지 엘리자베스 항구(Elizabeth Port)와 뉴왁, 그리고 아이론 바운드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비행기와 기차, 배와 트럭의 운송으로 야기되는 공기의 오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하루 1만5,000대의 컨테이너가 움직이는 이 지역에는 일반 주택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천식을 비롯한 미세먼지 폐해가 두드러진다.
영화가 상영되는 필름 페스티발은 미 공중보건협회의 연례 미팅 겸 엑스포의 일부이며, 오는 11월2일부터 6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다.
영화는 럿거스 대학의 Community Engagement Core of the Rutgers Center for Environmental Exposures and Disease (CEED)에서 제작했으며, Christina Eliopoulos가 감독했다. 영화에는 이 지역 거주민들이 대형 트럭의 교통량을 점검하고 지역 공기 오염도를 체크하는 캠페인을 벌여 디젤 트럭이 주거지역을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법제화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럿거스 대학 측은 이 필름의 상영을 계기로 비슷한 환경의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자발적인 운동을 일으켜 주거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화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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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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