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 캐롤라이나 윌밍톤 해변가에서 가까이 위치한 곳에 있는 패밀리 달러 상점 관계자들이 도리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유리창을 나무판으로 막고 있다. [AP]
바하마를 강타한 허리케인 ‘도리안’이 미동남부 영향권에 들어가며 6일 롱아일랜드 동쪽 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리안 상륙에 앞서 롱아일랜드 대부분의 타운은 허리케인 시즌을 맞아 주민들에게 허리케인 대비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각 타운이 안내하는 허리케인 대비법을 살펴본다.
■스텝 1 : 비상물품 챙기기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예비해 비상물품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1) 먼저 비상물품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물과 비상 식량이다. 가족이 5일간 생존할 수 있는 병에 든 물들과 부패하지 않는 음식물을 챙겨놓는다. 시리얼이나 과자, 캔식품 등 상하지 않는 음식들로 준비한다.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울수록 좋다.
2) 셀룰러폰과 충전기이다. 휴대전화가 일상화된 만큼 꼭 챙겨야 하는 목록에 들어간다. 충전할때 필요한 전선과 또 보조 충전기를 소지한다.
3) 의류를 챙긴다. 5일간 입을 수 있는 옷과 우비 그리고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준비한다.
4) 건전지를 사용하는 손전등과 라디오 야광봉 등을 준비한다. 건전지를 여유있게 챙기는 것이 좋다.
5) 비상약품을 챙긴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으면 모두 챙긴다. 이외에 해열제, 반창고 등의 비상약품을 준비한다.
6) 개인 물품을 챙긴다. 안경이나 현찰 등을 준비한다.
7) 중요서류를 챙긴다. 운전면허증, 출생증명서, 결혼증명서, 보험정보, 은행과 크레딧 카드 정보, 여권, 소셜 시큐리티 카드, 집의 중요한 물품 명세서, 유언장, 소유 증서 등 자산과 개인 중요 정보 서류를 챙겨 놓는다.
8) 가족들이 필요한 특별 물품을 챙긴다. 유아가 있을 경우 아기용품, 노인분들이 필요한 워커 등 생활속에서 물품을 준비한다.
9) 애완동물이 있을 경우는 애완동물의 최소 3일간 사료와 간식거리를 준비하고 이외에 장난감, 응급시 연락처가 명시되어 있는 이름표, 목줄, 물, 특별 보호가 필요한 경우 이를 메모한 태그 등을 정리해 놓는다.
■스텝 2: 대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면 가족들과 가까운 셸터로 이동한다. 가족들이 함께 있지 않을 경우에는 이용할 셸터를 서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대피령이 내려지면 신속하게 이동한다. 이동시는 비상 도로를 사용한다.
■스텝3: 허리케인 상륙시
허리케인이 거주지에 상륙했을 때 대피소에 가지 못했다면 건물안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허리케인이 지나가길 기다린다. 파괴될 수 있는 유리창이나 거울문에서 떨어진다. 허리케인은 폭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집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두꺼비집을 열고 전기를 차단한다.
■스텝 4: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허리케인이 지나가면 홍수가 날 확률이 높다. 이때 바닷물이 찬 지역의 도로는 운전하지 않는다. 소금물은 차량을 쉽게 고장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돗물이 안전해지기 전까지 마시지 않는다. 전기는 전선이 다 마른 후에 튼다. 냉장고의 음식중 쉽게 상하는 것은 버린다. 상수도와 하수도,전기, 가스 라인이 괜찮은지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바로 담당 사무실로 연락한다. 폭풍으로 인한 손상은 빠른 시간내에 보험회사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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