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갈등 이후 대규모 공격…재가동에 시간 걸릴듯
시민참여센터 인터넷 웹사이트가 일본발 사이버 공격으로 먹통이 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5일 “한·일 양국 갈등이 첨예해진 시점부터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가해졌고, 결국 서버가 뚫리면서 3일부터 웹사이트가 마비된 상태”라며 “웹사이트 관리 기술자에 의하면 해킹 공격은 일본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 대상으로 일본에서 이뤄진 사이버 공격은 지난 10년간 계속적으로 있어왔다”며 “그동안은 예방이 되거나 금새 복구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한·일 마찰이 빚어진 시점부터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거세져 방어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지난 2007년 연방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뉴저지 팰리세이즈팍과 버겐카운티청사 앞 기림비 건립을 지원해왔다. 이 때문에 이번 사이버 공격도 위안부 문제에 반발하는 일본의 개인 또는 단체들이 주도가 돼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민참여센터의 판단이다. 김 대표는 “현재 복구 작업 중이지만 워낙 대규모 공격이 이뤄졌기 때문에 웹사이트 재가동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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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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