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시장, 사고예방 차원 등록제 등 고려
앞으로 뉴욕시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자전거 면허증을 취득해야 할지도 모른다.
뉴욕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건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 면허제도 신설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 “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해 시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며 자전거 면허증 발급, 자전거 등록제, 시티바이크 이용자 헬멧 착용 의무화 등의 방안을 심도 깊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에서는 올해에만 이미 자전거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가 2명 발생했으며, 자동차에 받혀 사망한 자전거 이용자는 20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같은 자전거 면허증 추진 계획에 대해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은 자전거 인구가 감소될 수 있다며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존슨 시의장은 “물론 안전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하게 방해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은 조치는 뉴욕시내 자전거 이용자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자전거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지난 7월 5억8,4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해 자전거 보호 도로를 시 전역에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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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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