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 애난데일서 17일까지…여행지에서 만난 풍경들 소개

‘행복한 사진-해피그래피’ 작품전 참여 작가들이 4일 저녁 리셉션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맨 오른쪽이 이준현 대표.
흰색의 직사각형 우드 프레임 안 모나코의 생동감 있는 야시장 풍경은 삶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 사막의 끝도 없는 모래밭, 수십만년전 빙하가 영겁의 시간과 인생의 덧없음을 전한다. 쇠락한 벤치 틈 사이에 피어난 야생화에서는 애잔함과 함께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키르기스탄 작은 시골 마을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정녕 ‘인생은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의 주제 아래 아마추어 및 프로 작가 15인이 작업한 사진전이 4일 개막됐다.

노바(NOVA) 애난데일 캠퍼스내 언스트 센터에서 4일 열린 개막 리셉션에 참석한 한인가족이 전시작들을 둘러보고 있다. ‘행복한 사진-해피그래피’(대표 이준현)가 주최하는 작품전은 15인의 작가들의 인생을 담은 것들이다. 작품전은 17일까지 계속된다.
노바(NOVA) 애난데일 캠퍼스내 언스트 센터에서 17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은 ‘행복한 사진-해피그래피’(대표 이준현)가 주최하는 것으로 15인( 공혜숙, 김희숙, 김수현, 손인숙, 박학영, 신인숙, 우인지, 배한나, 김혜순, 우경희, 이순영, 이영재, 장선영, 이준현, 위성환)이 3점씩, 총 45점으로 꾸며졌다.
이준현 대표는 “표현하고 재현하는 사진은 화면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딜리버다. 여행지에서 마주한 풍경 속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인생이 지어진다. 지어지고 쌓여가는 인생 속에서 우리가 찾았던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현 작가는 모나코 여행 중 찍은 사람냄새 물씬한 ‘제마 알프나’와 와이너리에 있는 병을 근접 촬영한 추상 느낌의 ‘라비티에벨라’, 등에 업혀 있는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한 표정을 근접촬영한 ‘아이(A Little Boy)’를 전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중인 위성환 작가는 밀롱가(탱고를 출수 있는 곳)에서 탱고춤을 추는 남녀 커플의 순간적인 동작을 포착한 흑백사진 3점을 출품했다.
김수현 씨는 낡고 거칠어진 오브제를 렌즈에 포착한 ‘회상’, ‘다함’ ‘세월의 흔적’을, 우인지 씨는 ‘고난과 역경을 넘어’ ‘함께하는 순간들’ 등을 선보였다.
회원 정기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작품 판매 수익금은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으로 전달된다.
문의 (703) 531-7468 이준현
thahappygraph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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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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