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지난 9일 대규모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다음 주부터 전국을 돌며 ‘잡 페어’를 열어 내년 초까지 3만명 이상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연봉 10만 달러가 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부터 시간당 15달러를 받는 창고 직원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직원은 정규직으로 풀타임 베네핏이 제공된다.
아마존이 잡 페어를 여는 이유는 최근의 낮은 실업률로 인해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며 아마존은 지난 여름, 직원들의 기술교육을 위해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아마존 잡 페어는 오는 17일 버지니아 알링턴을 포함,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아마존 커리어 데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제프 베조스 회장은 “크게 생각하고 빠르게 움직이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아마존이 발표한 3만 명이 넘는 신규 채용 규모는 아마존의 빠른 상장세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20여년전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된 아마존이 오늘날 세계 최대의 온라인 기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 65만명이 넘는 직원 등 월마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에서는 알링턴에 들어서는 아마존 제2본사로 인해 앞으로 2만5천명의 인력이 필요한 만큼 보다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인사 관계자에 따르면 “2년전 창고 직원을 모집하는 행사에도 수천명이 몰렸던 만큼 이번에는 보다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알링턴에서 열리는 ‘아마존 커리어 데이’는 오는 17일(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7시까지, 알링턴 제2본사 부지 인근(The Grounds)에서 열린다. 현재 온라인으로 참가등록을 받고 있다.(https://amazoncareerdayarlington.splashthat.com)
주소 1102 S Eads St. Arlington, VA 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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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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