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죽음·치매·은퇴준비 등 기조연설 및 8개 웍샵
▶ 내달 12일 은혜한인교회

소망소사이어티의 최경철 사무총장(왼쪽)과 김미혜 사무국장이 컨퍼런스 홍보 포스터를 들어보이고 있다.

유경 사회복지사

빈센트 뉴엔 박사
오렌지카운티에서 죽음 준비를 위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대규모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사이프레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내달 1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풀러튼 은혜한인교회( 645 W. Valencia Dr., Fullerton)에서 2019년 소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매년 소망소사이어티에서 열어온 컨퍼런스의 규모를 2배 가량 확충 시킨 것으로 오전에는 교회 본당에서 2명의 기조 연사들이 강연을 펼치고 주제에 따라서 8명의 강사들이 웍샵을 갖는다.
특히 이 행사에는 한국에서 죽음 준비 교육 전문 강사로 활약하는 유 경 사회복지사가 강연한다. 유경 사회복지사는 현재 프리랜스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어르신 사랑 연구모임’의 대표이다.
유경 복지사는 또 시니어 그림책, 조부모 교육 강사로, 치매 인식 개선 강사로 방송에서, 복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과 함께 하는 내 인생의 키워드 10’(2017)을 비롯 수권의 저서와 공저인 책이 출판되었다.
또 다른 기조연사인 빈센트 뉴엔 박사는 호그병원의 통증완화 프로그램의 책임자이자 UCI 의과대학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엔 박사는 마낙 건강 의료 병원에서 노인학과 고통완화 부서의 국장으로 5년 이상 일하면서 양로병원에서 발생하는 급성 질병 이후의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환자가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고통완화 프로그램을 발전시켰고 UCI 의과 대학을 통해 현직 의사들에게 고통 완화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이외에 이번 컨퍼런스에서 총 8개의 웍샵을 진행할 강사와 주제는 다음과 같다. 오전에 진행될 4개의 웍샵은 ▲ ‘뇌를 건강하게-치매 예방’(UCI MIND의 말콤 딕 박사) ▲ ‘장례준비’(오코너 장의사의 벡키 로마카 부장) ▲ ‘죽음준비교육’(박혜수 소망 소사이어티 샌디에고 지부 고문) ▲ ‘호스피스’(아주사 퍼시픽대 전혜정 교수)등이다.
점심 식사 후에 진행될 오후의 웍샵은 ▲ ‘시신기증’(UCI 시신기증프로그램의 마크 부룩스 부장) ▲ ‘나는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나’(유경 사회복지사) ▲ ‘치매 가족’(미 보훈국의 김에린 사회복지사) ▲ ‘은퇴 준비 및 유산 상속’(박유진 변호사) 등으로 진행된다.
유분자 이사장은 “소망 소사이어티가 2007년 설립된 후 처음으로 죽음 및 노후와 관련된 모든 주제를 들을 수 있는 큰 자리를 마련하였다”라며 “강사들의 강연 뿐 아니라 로비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말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준비된 삶을 살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이날 행사에는 시신기증, 홈리스, 알츠하이머 협회 등 죽음 준비에 관계되는 비 영리 단체 또는 업체들이 부스를 25-30개 오픈할 예정”이라며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철 사무총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한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서 상품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562) 977-4580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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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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