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뱅크 산타클라라 지점 직원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헬렌 이 지점장)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한인 사회에 새로운 사회 환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이 올해도 나눔 실천에 나선다.
오픈 뱅크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인 오픈 뱅크의 오픈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은 지난 16일부터 2019년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오픈 뱅크와 오픈청지기 재단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픈 뱅크는 오픈청지기 재단을 통해 매년 총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그동안 남가주 지역에서 시행되었고 지난해에는 오픈 뱅크 산타클라라 지점 오픈에 따라 북가주 지역까지 확대 시행되었는데 올해는 텍사스주 달라스에 캐롤턴 지점을 오픈함에 따라 텍사스주에서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된다. 작년 북가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을 시행해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와 북가주 생명의 전화 등 두 단체가 선정된 바 있다.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11월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은 후 서류 심사와 현장 방문,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후 독립적인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최종 심사를 거쳐 내년 2월28일선정 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을 단체가 아닌 프로젝트 또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시행하게 된다.
서류 심사에서는 재단 측이 요구하는 서류가 정확히 제출되었는지를 우선 검사하며 이어 현장 방문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이 얼마나 커뮤니티와 연관성이 있고 도움이 되는 지를 체크하게 된다. 지원금 전달은 내년 3월 말 예정이다.

오픈 뱅크 산타클라라 지점 외부 전경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신청서에는 단체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제출 방법, 그리고 신청 관련 내용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신청서에는 오픈 뱅크 각 지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오픈청지기 웹사이트(www.openstewardship.com)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헬렌 이 지점장은 작년에는 오픈 뱅크가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처음 개점해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지원한 단체가 적어 선정된 단체 역시 적었다며 올해는 많은 단체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기독교 단체뿐 아니라 모든 비영리 단체라고 했다. 작년의 경우 남가주와 북가주를 합쳐 전부 57개 단체가 선정됐는데 북가주에는 2단체만 선정됐다.
2005년 10월 LA에 창립한 오픈 뱅크(은행장 김민)는 2014년 12월 자산 규모 5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10억 달러를 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가주에 7개, 북가주(산타클라라)에 1개 등 8개의 지점이 있었으나 올 4월에 텍사스 달라스에 9번째로 지점을 열었다. 헬렌 이 지점장은 예금 액수도 늘어났으며 대출도 당초 목표의 300%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 지점장은 오픈 뱅크는 고객과의 1 대 1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은행 업무에 미숙한 분들에게 친절하고 세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들어 경기가 안 좋아진 엘카미노 리얼 상의 한인 상권이 다시 살아나도록 스몰 비즈니스 어카운트 확대와 대출을 확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비즈니스 시간은 월-금요일이지만 토요일도 사전 약속을 통해 융자 상담을 하고 있다.
이 지점장은 오픈 뱅크가 기독교 정신 아래 설립되었으며 산타클라라 지점도 매일 아침 기도와 하나님 말씀으로 근무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 2998 El Caminio Real, Santa Clara/ (669) 212-8800
▼영업시간: 월-목 9:00 AM - 5:00 PM, 금 9:00 AM - 6:00 PM, 토, 일, 연방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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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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