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주택가에서 29일 ‘핼러윈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CNN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44분쯤 롱비치 이스트 7번가와 탬플 애비뉴 일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주택에서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명의 사망자는 성인 남성으로만 알려졌고,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부상자 9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파티가 진행되던 주택에서 한 남성이 직장 동료 30여명을 향해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사건 직후 도주했다.
사건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핼러윈 파티 도중 총격이 일어났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약 20~30번의 총성을 들었다고 밝혔다.
롱비치 로버트 루나 경찰국장은 “사건 현장은 피로 범벅된 처참한 광경 그 자체 였다”라며 “사건은 계획범죄로 추정 된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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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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