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교회 기독창작문예 공모전에서 단편소설 ‘예수의 흔적’으로 가작에 당선된 박종진(64, 사진)씨는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노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이민생활 40년째로 과학, 미술, 음악 등 무슨 분야든지 한번 파고들면 열정을 다하는 성격인 박씨는 일을 마친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집에서 취미로 글을 써왔다. 그동안 생활에세이 50편, 소제목을 30개나 달고 있는 ‘천지창조’ 신앙고백서도 써 온 그는 최근 문인회에 나가면서 자신의 글을 세상에 처음 공개했다고 한다.
박종진씨는 “지인을 통해 공모전을 소개 받고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그동안 써온 사도 바울 이야기들을 모자이크해 세상에 처음 나의 글 ‘예수의 흔적’을 공개하게 됐다. 전달하고 싶었던 주요 포인트는 바로 사도 바울이다. 소설적 재미나 반전보다 신약의 절반 이상을 쓰고 기독교 초석을 다졌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꿈이 장편소설을 쓰는 것이라는 박종진씨는 “이민와서 예수님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으니 이민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안 믿는 사람을 위해 믿는 자들이 전도와 선교에 앞장 서야한다고 생각한다. 일주일 벌어 일주일 사는 지금일지라도 천국의 확신을 갖고 ‘이신득의’라고 바울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믿음으로 나아가 더 열심히 글도 쓰며 훌륭한 노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
홍다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